0219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온 우주에 영광과 존귀로 가득하시며 천지를 다스리시는 하나님, 
튀르키예, 시리아를 덮친 대지진으로 밝혀진 사망자만 5만 명에 육박하고, 수백만 명의 이재민이 집을 잃은 채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이 모습에 전세계가 도움의 손길을 뻗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에게도 닥칠지 모르는 자연재앙의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미사일을 쏘고 무서운 언사를 쏟아놓고 있습니다. 
물가는 오르고 내일부터 또 영하의 추위가 몰려온다고 하는데 이 땅의 민초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의 권능의 날개 아래 저희를 품어 주옵소서.
교회가 이 땅의 빛과 소금이 되고 어두운 시대를 밝히는 횃불이 되게 하옵소서.
깨어있다는 자들도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내야할지 모릅니다.
어리석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위정자들이 그들의 권력이 하나님에게서 위임된 것을 깨달아 서로 물고 뜯는 정치를 그치게 하시고 정말 민생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위민정치를 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의 풍성함이 되시는 하나님,
영혼의 양식을 주실 뿐만 아니라 주린 육신을 돌아보시고 먹이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보며 하나님의 자비로우심을 새기기보다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30배, 60배, 100배의 헛된 꿈을 꾸는 저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머리로 주님의 능력과 행하심을 계산하거나 제한하지 말고, 한없는 지혜와 권능으로 행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보며 찬양하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도 주님의 뒤를 따라 작은 것을 믿음으로 드릴 수 있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한 사람의 순종의 풍성함을 보여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의 가정과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