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6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공동체를 위한 기도

대한민국의 병거요 마병이신 하나님,
북한의 도발로 천안함이 폭침을 당하고 수십 명의 젊은이가 죽임을 당한지 13주년이 되는 날을 맞으며 우리나라의 안위를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이 앗시리아나 페르시아가 제국으로 강성해질 때 선지자들의 경고를 무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집트를 의지함으로 낭패를 당했다고 성경이 말하고 있으나, 마치 이 땅의 기독교인들은 이스라엘의 어리석음을 반복하며 하나님이 아닌 열강과의 방위협력조약이나 전략무기가 우리나라를 지켜줄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이념이 아닌 하나님을 믿고, 유튜브가 아닌 성경을 보고 피할 바위요 상하지 않는 방패요, 무너지지 않는 요새가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목사들이 강단에서 좌든우든 이념을 전하지 말고 구원의 복음과 하나님 경외함을 전하게 하옵소서.

미국과 유럽의 금융기관이 파산하고 크게 흔들리는 상황을 맞아 자본을 외국에 의지하는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더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1998년 외환위기나 2008년 금융위기를 통해 경제적 한파가 몰아칠 때 서민들이 얼마나 심한 고통을 당하는지 보았습니다.
하나님,
이 땅에 다시는 그런 경제 위기가 닥치지 않도록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나님,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하나님,
어느새 우리의 마음도 구원의 감격과 말씀의 기쁨을 잃어 버리고 오병이어의 기적이 반복되길 바라는 유대인들의 심정이 된 것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포도나무에서 가지가 떨어지면 아무 쓸데없어 사람에게 밟히고 밖에 버려지고 불에 던져진다는 따끔한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포도나무 되신 주님께 딱 붙어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과 예수님의 아름답고 영광스런 연합의 형상을 우리에게도 약속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을 먹고 마심으로 우리가 주님 안에, 주님이 우리 안에 있는 은혜, 세상이 알 수 없는 비밀스런 연합의 신비와 영광을 누리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특히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이 고백과 다짐으로 참여하게 하옵소서.
참된 양식이요 참된 음료가 되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만남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가정과 일상생활을 인도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에 만족함을 얻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