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계절과 우주의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분명히 살아계시고 너무 크고 광대하시지만 마치 세포가 저희 자신을 볼 수 없듯이 저희가 너무 작고 어두워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줄 압니다. 
우리의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벗겨주셔서 크신 하나님을 보고 알게 하여 주옵소서.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잔인한 4월’이 거의 지나갔습니다.
봄이지만 봄같지 않은 날씨도 겪었고, 세상의 풍파도 겪으며, 정말 시인의 말처럼 기대가 없었던 겨울이 차라리 따뜻하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제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을 맞습니다.
탄도미사일 실험이 끊이지 않는 이 땅에, 전쟁이 1년 넘게 지속되는 우크라이나에, 심각한 내전이 시작된 수단에, 심각한 지진으로 이재민이 고통당하는 터키와 시리아에 5월의 온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5월의 햇살이 이 땅의 모든 사람에게, 특히 약하고 작은 자들에게 따뜻함이 되고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그 찬란한 햇살 속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크심과 세밀한 사랑을 헤아릴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잠언 11장 11절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시가 엑스포와 신공항과 산업은행 유치 등 추진하는 사업들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계시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구원의 길을 알리신 하나님,
저희의 눈이 어두워 계시로 드러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계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오해하거나 하나님의 구원을 왜곡시키는 경우가 많음을 고백하오니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경말씀을 볼 때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가 배우고 알고 경험했던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기억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모든 일상에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인도하심과 베푸시는 은혜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기꺼이 우리를 위해 미쁘신 친구되어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만남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우리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가정과 일상생활을 인도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만족함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