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시즌2]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야”

멤버 중의 한 명의 지인이 기독교인이라고 했다.
얼마전 그 지인과 대화 중 있었던 일이란다.
“좀 어려운 일이 있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러 가야겠어.”
“언니,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야.”
“무슨 소리야?”
“언니가 어려운 일 없애달라고 기도해 봐야 하나님이 그런 기도는 잘 들어주시지 않아.”
“왜?”
“어려운 일을 견딜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해야지.”
“아니, 네가 그걸 어떻게 알아?”
“다 아는 수가 있어.”
“정말 놀랍네.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잘 모르는데.”
“하나님이 주기는 주시는데, 좀 밀당을 하셔. 그동안 언니가 변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지.”
“정말 신기하네. 네가 그걸 어떻게 아니?”

내가 물었다.
“우와, 정말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예.”
“그분이 깜짝 놀라셨을 것 같네요. 교회는 근처에도 안가는 사람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스타일에 대해 섬세하게 얘기했으니까요.”
“목사님하고 창세기 공부하면서 한두 번 들은 게 아니잖아요.”
“2년간 공부한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