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시간과 공간의 질서를 만드시고 그 축을 붙잡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만 참된 주권자이시며 영원히 영광과 높임을 받으실 유일하신 존재이심을 고백합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해 주시며 이 땅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깨닫고 맛보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악하고 연약해서 불신앙에 빠지고 세상 풍조에 기웃거리는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이 부족한 저희를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삼아주셔서 이 땅의 어두움과 부패와 절망적 상황을 호소하오니 들어 주시옵소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전쟁으로 벌써 사상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하려 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수만 명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하려 한다고 해서 확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는 한 쪽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며 누구도 화해와 평화를 위해 나서지 않는 상황입니다.
리비아에 집중호우로 두 개의 댐이 무너져 홍수가 나서 1만 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기고, 큰 피해를 당한 시민들이 반정부 시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진으로 4천 명 이상의 사상자가 생기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생겼습니다.
사막기후 속에 밤만 되면 심한 추위와 굶주림 속에 너무도 고통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땅의 한 편에서 이런 일이 벌어짐에도 기도제목으로 삼지 못하고 개인의 먹고 사는 일에 매몰되어 사는 어리석은 성도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마지막 때에 전쟁과 기근과 지진의 소문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며 재림의 때가 임박했음을 알고 깨어있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사는 마지막 날까지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지만,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2030 엑스포가 부산에 유치되어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는 하나의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살아계신 하나님,
이 세상은 하나님이 없는 것 같고, 과학과 철학이 진리인 것 같고, 돈과 권력이 신인 것 같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성도로서 살아가기가 너무 힘들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호소하지만 우리 기도를 듣지 않으시는 것 같아 믿음이 떨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껴안고 계신 하나님을 다시 발견하게 하시고, 우리 역시 하나님의 마음으로 세상을 껴안을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추악하고 더러운 저희들은 온몸으로 지금도 껴안고 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독감이 유행하는 가운데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결실의 계절 가을에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