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팔이팔 플레이팅 도마

페이스북 친구 중 암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전이되어 계속 치료 중이며 천식으로 고생하여 생계를 위해 일할 수 없는 분이 있다.
SNS를 통해 홍보하고 에코백 제작 주문을 받아 치료비와 생계비에 보태는데 낮은울타리도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에코백을 주문한 적이 있다.

자살예방 메시지를 담은 에코백 [사진 강신욱]

나중에 그걸 제작할 때 자살예방 메시지를 보며 죽고 싶었던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같아서 많이 울었다고 했다.
그리 생각하고 삶의 의욕을 가지셨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분이 몸과 마음과 재정이 어려운 형편 중에도 직접 만드신 플레이팅 도마를 선물받았다.
편찮으신 중에도 마음을 담아 예쁜 글씨와 그림을 새기시는 그 장면이 그려져 마음이 짠하고 더 감사하다.
너무 예쁘고 아까와 식탁 플레이팅이 아닌 낮은울타리의 아주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될 것 같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내게도 이 말씀의 위로와 격려가 너무도 필요하다.
그리고 이 위로와 격려의 말씀이 필요한 ‘그 누군가’에게 오늘 하루 좋은 전달자가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