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해 주실 수 있나요?”

서울에서 사는 분이 유튜브 롬팔이팔의 내 영상을 보고 부산에 사는 친척에게 복음을 전해줄 수 있겠냐며 메일이 왔다.
문의하신 분이 카톡으로 기독교 관련 영상이나 좋은 글들을 꾸준히 전달하는 모양인데 반응은 전혀 없다고 했다.

친척은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었고, 거주지는 내가 사는 곳으로부터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이었다.
나는 그 친척이 응하기만 한다면 내가 찾아가서 만나겠노라고 했다.

다만 그 친척에게 “목사님이 너에게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해주실거야.”라는 식으로 말하지 말고, “기독교나 성경에 대해 궁금한 것을 마음대로 묻고, 심지어 교회에 대한 비판을 해도 괜찮은 목사니까 일단 한 번만 만나보면 좋겠다.”라고 전하라고 했다.

친척에게 문의하고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