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친구의 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며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창이 페이스북에 나를 태그해서 사진과 함께 아래 글을 올렸다.

나에게는 약간 특별한 인생을 살고 있는 고등학교 동기들이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목사님,
일본 쿄토(Kyoto)에 있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수님,
이번에 새로운 책을 집필하셨다해서 베트남 출장오는 직원 편에 잘 받았습니다.

최근 바쁜 일정때문인지, 나이가 들어서인지, 갑자기 오른쪽 눈에 유리체혼탁(비문증)증세가 생겨 독서는 둘째치고 일상 생활도 불편한 상황... 스트레스, 면역력약화, 노안...
그냥 받아들이고 내려 놓고 살아야지 하고, 보던 책들과 함께 침대 한켠에 놓고 한 페이지, 두 페이지씩이래도 천천히 읽어보렵니다,
고교 동창이 올린 사진 [캡처 강신욱]

나의 졸저 ‘대화로 푸는 성경:창세기’와 신간 ‘대화로 푸는 전도서’ 두 권을 나란히 두었다.
베트남으로 들어오는 직원에게 부탁해서 책을 구입한 것도 감사한데, 한두 페이지씩이라도 읽어보겠다니 더욱 감사하다.
그 친구가 책을 읽다가 기독교에 대한 마음이 열렸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