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주일 낮은울타리예배를 마치고 식사도 하지 못하고 바로 출근하려는 식구들이 나갈 때 문득 생각이 들어 첫 사진을 찍자고 했다.
다들 맞장구를 치며 환영했다.
페이스북 친구 김현정 작가님이 만들어 보내준 말씀액자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작년 12월 중순에 액자에 어떤 말씀을 적을 것인가란 질문을 받았을 때 신명기 1장 33절의 “그는 너희보다 먼저 그 길을 가시며”라는 구절을 건넸다.
2024년은 우리가 가본 적이 없으니 두려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방치하지 않고 독특한 방식으로 인도하신다니 너무도 감사하다.
세상 길이 불안하지만 하나님이 먼저 그 길을 가시고, 우리가 갈 길과 머물 곳을 정하시고, 정확하게 인도하심을 믿는다.
작년 성탄절 전에 액자를 받아두었다가 오늘 공개하고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하나님이 말씀대로 우리를 인도하시고 동행하시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