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전능하셔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악된 본성과 추악함을 용서해 주시고 새롭게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신의 연약함 속에 신음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힘들고 혼란스러울 때마다 우리를 향한 변함없는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대륙 저편에서 일어났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우리와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작년 말부터 이스라엘을 적대시하는 예멘 지역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을 공격하고 미국과 영국이 보복공격을 함으로 물류 피해가 일어나 코로나 이후 다른 나라의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우리나라의 경제에 타격을 주어 서민의 삶을 더욱 팍팍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이스라엘이 시리아와 레바논도 공격했다고 하는데 더 이상 확전되지 않고 양민의 피해가 없게 하옵소서.
경제와 국제정세는 예측불가로 불안하게 움직이는데 정치는 총선에만 혈안이 되어 이합집산을 하고 공약을 남발하고 있어 국민의 정치에 대한 염증이 심화되고 정치꾼들만의 정치로 변질되었습니다.
서울과 의대와 로스쿨만 바라보게 만드는 교육제도와 국민의식의 왜곡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한숨만 나오는 세상에서 변함없는 주님만이 소망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주님이 정의를 하수같이 공의를 강물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교회가 이 어려운 시기에 주님의 입이 되어 공의를 외치게 하시고, 주님의 발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게 하시고, 주님의 손이 되어 애통하는 자와 고난당하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아 소망이 없는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2024년도에도 여전히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부활의 근원이요 생명되신 하나님,
하나님과의 단절과 육신의 죽음으로 절망 속에 살던 우리 인간에게 독생자 예수님을 통해 부활과 생명의 소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 예수님은 2천 년 전 죽은 자를 살리신 예수님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신앙의 선배들이 목숨을 걸고 전수한 신앙고백이 우리에게 주문이나 전형적인 대답이 되지 않으며 현실의 주님에 대한 살아있는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영으로 함께하시는 예수님이 우리의 절망적 심령과 상황을 되살려 주시옵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이번 주간 많이 춥다고 하는데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하나님 안에서 소망하는 것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