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명절 분위기는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
다만 서민들의 삶이 마음에 걸렸다.
온라인 주문 때문에 점점 설 곳을 잃어가는 기독서점도 마찬가지이다.
온라인 주문이 훨씬 편할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교회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던 기독서점을 살리고자, 또한 사람을 만나며 사람 사는 맛을 느끼고자 기독서점을 이용한다.
해운대 지역엔 기독서점이 이미 다 문을 닫아서 가까이 있는 기독서점을 가려면 수영구 남천동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야한다.
마침 주문할 책들이 있어 금련산역 3번 출구 근처에 있는 에벤에셀 기독서점에 문자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낮은울타리 강신욱입니다.
도서주문하려고요.
1. 김기현 목사 - 고난은 사랑을 남기고 10권
2. 정민교 목사 -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 10권
3. 서진교 목사 - 작은 자의 하나님 10권
4. 이진오 목사 - 더불어 아름다운 삶의 제자도 10권
책은 나중에 배송해도 됩니다.
명절 전이라 자금이 필요하실텐데 총액만 알려주시면 먼저 송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