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지구의 자전축이 23.5도 기울어진 채로 일정하게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게 하신 하나님,
지구가 태양에 조금만 더 가깝거나 멀어지면 사람은 물론이고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된다는 사실을 보며 하나님의 엄청난 능력과 세밀하심에 감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 능력과 지혜로 이 죄인들을 용납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보름 정도 만개했던 벚꽃들이 한 순간에 떨어지는 걸 보면서 인간의 역사를 생각합니다.
이 우주도, 지구도, 인간의 역사도 언젠가는 마무리되고 하나님이 새롭게 여시는 시대가 있고, 신실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신다는 걸 믿음과 소망으로 기다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지난 수요일 대만에 일어난 강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발생했고, 아직도 수백 명이 고립상태로 위험하다고 하는데, 구조가 신속하게 일어나고 피해가 잘 복구되게 하옵소서.
국가를 위한 공복을 선출한다는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선거에도 정치인들은 국가의 미래에 대한 전략제시보다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흑색선전을 남발하고, 여론을 정화해야 하는 언론은 스스로 황색저널리즘 수준밖에 되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이 땅을 불쌍히 여기셔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선거 결과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선거 결과 때문에 국론이 승패로 나뉘어져 대립하지 말게 하시고 대화하는 정치가 회복 되게 하옵소서.
영적으로 척박한 부산에 세워진 낮은울타리교회가 다음주로 2주년을 맞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번 주간 작은 자들의 비빌 언덕이 되는 낮은울타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부산 지역에 꼭 필요한 영적 피난처요 공동체로서 낮은울타리의 존재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아 소망이 없는 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아들 예수님을 우리를 위한 증인으로 보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시면서도 아멘이시요 참된 증인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면서 사람과 군중을 도구로 삼지 않고 목적으로 삼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도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이 땅에 살아갈 때 머리 되신 주님의 본을 받아 사람을 목적으로 삼게 하옵소서.
증인의 삶이 힘들고 고달플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기꺼이 구경꾼이 아닌 증인으로 사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늘 아멘이시요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