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를 하는 60대 후반과 70대 초반의 자매 비신자가 있다.
서울에 살고 있으며 교회 권사인 60대 초반 막내동생의 강력한 추천에 의해 나와 만남을 하게 됐다.
60대 후반 언니의 생일이라며 서울에 있는 동생이 내려와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됐다.
“목사님, 언니들이 목사님의 팬이래요. 언니들이 목사님과 이런 관계가 된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는데요.”
“그러게요. 언니분들이 멀리서부터 열심히 와주신 덕분이죠.”
“그런데 목사님과는 친하게 되었는데 아직 하나님과는 친하지 않다고 하네요.”
“그건 이유가 있습니다.”
“뭔가요?”
“한 시간 정도 만남을 하는데, 저와 간식 먹고 친하게 30분을 보내다가 성경공부를 30분만 하면 가셔야 하니까요. 늘 하나님과 친해지려고 하다가 마는 거죠.”
“ㅎㅎㅎ 그렇네요.”
“이봐라, 목사님이 이렇게 재밌게 얘기를 하시니까 팬이 될 수 밖에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