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지금도 빛의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우주와 그 질서를 만드신 하나님,
지구가 비행기보다 더 빠른 시속 1600km로 자전하고, 로케트보다 더 빠른 초속 30km로 공전하는데도 우리는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태양이 자그마치 시속 80만 km의 속도로 은하를 공전하는데도 2억 3천만년이나 걸린다는데 이런 은하가 수천 억개가 있다고 하는 것이 인간으로서는 상상을 할 수도 없는 규모입니다.
이렇게 광활하고 움직이는 우주를 만드신 하나님이 작은 행성 지구의 70억분의 1인 작은 저희을 빚으시고 사랑해 주시고, 우리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애쓰시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성경이 끊임없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하고 있으니 그저 겸손하게 믿고 받아들이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예배하오니 저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하나님을 떠났던 저희의 죄를 불쌍히 여기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것을 기뻐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저희가 사는 행성 지구가 기상이변을 겪으며 많은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간의 환경파괴의 심각한 대가를 우리가 겪고 있음을 심각하게 깨닫게 하시고 지금이라도 지속가능한 지구와 우리의 자손을 위해 우리의 의식과 삶의 방향이 수정되게 하옵소서.
자연뿐 아니라 삶의 기반이 되는 정치와 경제도 너무나 혼란스럽고 불안합니다.
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 땅에 안정과 평화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인간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는 고난과 죽음을 앞두고 있음에도 그것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 발을 씻어주시고 성찬식을 제정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으로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는 것인데도 거룩하거나 엄숙한 분위기 보다는 제자들끼리 다투고 눈치를 보고 심지어 사탄이 술수를 부리는 일도 있었음을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성찬식을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것과 가르치고자 하신 것을 다 이루시고 제자들을 훌륭한 사도로 살아가도록 이끄셨습니다.
제자들같이 부족한 저희들의 인생도 예수님이 선하게 인도하고 동행하실 줄 믿습니다.
그것을 위해 예수님을 늘 가까이 하고, 질문하고, 성경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저희들이 되게 하옵소서.
결국 모든 걸 이루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