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역사의 주인이시기에 태초에 역사를 시작하셨고 언젠가 이 역사를 끝내실 하나님,
보이고 설명해도 사람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그 능력과 지혜와 권능을 찬양합니다.
그런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사는 저희들의 연약함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타적 사랑을 따라 살지 못하고 내 욕심대로 살고 타인을 판단하기에 바쁜 우리의 본질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하나님께 자비와 은혜를 구하며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영광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나라가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많이 입었습니다.
주로 가난한 사람들이 더 큰 피해를 입게 되는데, 피해가 잘 복구되게 하옵소서.
다른 나라들도 폭우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 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환경파괴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인데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을 보호하고 하나님의 질서를 지키는데 앞장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약한 자들에게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보지 않으면 믿지 못하고 경험하지 못하면 부인하는 어리석은 우리들을 위해 의식과 제도를 만들어 지키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악한 저희는 의식과 제도의 참 의미를 알고 그렇게 만드신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의식과 제도를 행함으로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경우가 더 많음을 고백합니다.
이것은 마치 가룟 유다처럼 의식과 제도에 참여하면서도 예수님의 은혜를 거부하는 배은망덕한 일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행하는 의식과 제도에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배려가 있음을 먼저 헤아리게 하옵소서.
베드로에게 ‘후에는 따라오리라’ 하셨던 것처럼 지금은 한 걸음도 뗄 수 없는 우리에게도 그 말씀을 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의 본성과는 다르지만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믿음과 사랑의 행보를 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참 영광을 보이시고 그 길로 인도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