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너무 광대해서 우리 눈에 담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우주를 만드신 더 크신 하나님을 인식하고 믿을 수 있는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모인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받아주시옵소서.
지난 주간 전산망 장애로 인해 전세계에서 교통, 통신, 금융이 마비되는 걸 보았습니다.
정보사회를 만들고 인간의 신경망처럼 전세계를 연결한다며 최첨단을 자랑했던 세계 최고 IT기술도 하나님 앞에선 이 시대의 바벨탑일 뿐인 것을 고백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우리에게 허락된 과학기술을 편의상 사용하되 신봉하지 않는 지혜를 갖게 하옵소서.
폭우로 인해 이미 많은 피해가 생겼는데, 이번 주간 폭우와 함께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 되어 있고, 태풍도 발생했다고 해서 기후에 대한 염려가 많습니다.
특히 어르신들이나 서민이 이 무더위와 폭염을 잘 지낼 수 있게 하옵소서.
의료대란, 물가상승 등 삶이 팍팍해진 흔적이 너무 깊은데 여야는 민생은 제쳐두고 서로 내로남불을 주장하는 추태를 보이며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이신 하나님,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드러나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배려를 명하셨던 가난한 자와 힘든 자와 병든 자들을 이 땅에서도 보살펴 주옵소서.
여름을 맞아 해외선교에 집중하는 교회가 많은데 어려운 이웃도 돌아보는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인간을 만드셨기에 인간이 어디에서 무너지고 무엇에 약한지 아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떠나신다는 말씀에 근심하는 제자들을 위해 그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연약한 믿음을 강하게 하기 위해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들에게 주신 모든 말씀이 제자들과 똑같이 연약한 우리에게도 주신 말씀인 줄 믿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예수님은 하나님의 집에서 우리를 위해 거처를 만드시는 줄 압니다.
연약한 우리가 그 말씀을 확실히 믿게 하시고, 말씀을 믿기 때문에 예수님의 부탁대로 우리는 이 땅에서 서로 사랑하며 살게하여 주옵소서.
우리 힘으로는 예수님처럼 사랑할 수 없사오니 예수님의 영인 성령 하나님을 충만하게 하셔서 주님의 뜻을 따라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셨기에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부산에 높은 습도와 무더위가 지속되는 중에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켜 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