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온 우주를 지으실 정도로 크시지만 작은 자의 신음도 외면하지 않는 세심함을 가지신 하나님,
최장기간의 폭염이라는 무더위 속에서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낮은울타리가 여름방학을 마치고 다시 모여 하나님 앞에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체온 정도의 더위도 견디지 못하는 저희의 연약한 체질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여전히 고온다습한 기후 속에서 저희를 지켜주옵소서.
많은 인명 피해가 난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의 아픔이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부천 호텔 화재로 많은 인명 피해가 나서 온 국민이 마음에 충격을 입었습니다.
언론은 실시간 상황이란 미명하에, 또한 사람들은 집단관음증에 걸린 것처럼 찍어대는 영상으로 인해 보지 않아도 되고 차라리 보지 말았어야 할 장면들에 그냥 노출되면서 마음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부서지기 쉬운 그릇같은 저희의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하나가 되어도 분단된 상황 자체로 아쉬울 수밖에 없는 광복절을 보내며 어떻게든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야 할 정치인들이 오히려 선동으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상황을 보면서 그들에게는 정권과 사리사욕을 향한 야망만 있을 뿐 국가미래에 대한 소망이 없음을 확인하고 실망하였습니다.
교회와 성도 중에 이런 분열에 부화뇌동하거나 심지어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어 부끄럽습니다.
영광스러운 주님의 몸 된 교회임을 자각하는 성도는 하나님 앞에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로 삼는 지혜가 있게 하옵소서.
코로나가 재유행하는데, 국민들이 더위로 지쳐있는 상황이지만 위생에 더 신경을 쓰게 하시고,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친절과 배려의 하나님,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 지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연약한 우리의 신음같은 기도도 하나님의 영광이 되는 비밀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웃 사랑이라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제적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시니 감사합니다.
고아같은 우리가 열심과 수고로 하나님의 눈에 들면 그제서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을 누리는 것이 정상적인 신앙생활이란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힘으로 하느라 이 악물고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여유로움과 즐거움으로 하는 신앙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지금도 누리지만 재림의 때에 완성될 모습을 사모하며 사는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되게 하옵소서.
먼저 약속하고 반드시 성취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