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6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마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오래 참으시나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보복을 확언하며 중동의 분쟁이 확산될 위기에 있습니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사망하고, 세계적인 경제불안을 야기하고, 무기를 공급한 국가들 사이에도 분쟁이 일어날 조짐이 보입니다.
어떤 해법도 보이지 않는 것이 지구의 수준이며 실력입니다.
아무런 일도 없는 평화가 아니라 고통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로 곪은 것을 도려내고 굽은 것을 펴서 이 땅에 평화를 허락하옵소서.

하나님,
저희는 전 대통령 가족, 현 대통령 가족, 야당 대표가 실정법을 어긴 피의자로 조사를 받는 시대를 사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주목을 받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메시야라고 법석댔던 유대인처럼 우리나라도 사람을 맹목적으로 따르며 분열하고 패거리를 만드는 것이 심합니다.
이 땅의 시민의식을 고취시켜 주시고 예수님만 우리가 따를 분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10월 마지막 주일 종교개혁주일을 맞는 한국 교회가 200만 명을 동원해서 실력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모이자는 사람들부터 모이자는 이유도, 모이자는 날도 모두가 부끄럽기만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교단의 총회가 어리석게도 그걸 수용하고 결의하여 실행단계로 들어섰습니다.
순진한 교인들과 막대한 헌금을 자신들의 유익과 과시를 위해 이용하려는 악한 종교지도자들이 더 이상 주님의 몸된 교회를 해하지 않도록 끊어주시옵소서.
성도들이 각성하여 악한 목사들의 말에 더 이상 따르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가 열매 맺게 하시고 그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포도나무의 배경과 의미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늘 무거운 숙제처럼 있었던 열매가 무엇인지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의 종교행위와 윤리적인 삶으로 억지 열매를 맺으려 했던 저희의 불신앙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열심으로 하나님과 세상을 설득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교만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이 우리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포도나무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열매는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과의 관계이며 예수님과 말씀에 대한 신뢰에서 절로 나오는 것임을 깨닫게하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로서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겸손히 살피며 살아가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