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여기 음료캔에 칼로리 제로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그걸 믿고 먹는 겁니다. 만약 조금 마셔봤는데 단맛이 난다고 하면 칼로리 제로라는 걸 믿을 수 있을까요?”
“못믿겠지요.”
“이건 스테비아가 들어있다고 적혀있는데요, 만약 ‘스테비아’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설탕을 표시하지 않은 거짓이라고 여길 겁니다. 그렇다면 이 캔을 먹을 수 있을까요?”
“안먹을 것 같습니다.”
“믿음과 행동의 연관성이 이와 같습니다. 믿으면 먹고 안믿으면 먹지 않습니다. 믿음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겁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으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처럼 살고,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으면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게 됩니다. 문제는 사람이 단순하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세상에는 별별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존재한다고 믿으면서 하나님 없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맞아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도 거짓말하고 나쁜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기독교에 대해 실망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래서 잘 믿고 믿음대로 잘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