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높일 자를 높이고 낮출 자를 낮추시는 하나님,
온 세상의 모든 권세가 하나님께만 있는 줄 믿습니다.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가운데 예배하기 위해 모인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건강을 지키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아주옵소서.
온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고백하며, 우리에게 임한 은혜를 헤아려보는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일인지 제대로 누리는 예배가 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의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추위와 굶주림을 견뎌야 하는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신음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고 속히 전쟁이 그치게 하옵소서.
총성이 없어도 전쟁과 같은 치열한 생존의 전장에 내몰린 모든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하옵소서.

국내의 정쟁이 너무도 심합니다.
서로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국익은 고사하고 자기들 치부 가리기에 급급한 모습에 실망스럽습니다.
교회가 이 혼란함을 안정시키기는커녕 더 부추키는 작태를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우리나라를 새롭게 하시고, 교회들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수험생을 위한 기도회가 끝났지만 수험생은 내년 초까지 입시를 감당해야 합니다.
몇 달간 당락을 겪으며 정서적으로 내몰리는 수험생들의 심령을 붙잡아 주옵소서.
당락을 겪는 것조차 사치로 여기는, 대학입시에 응시조차 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심령도 붙잡아 주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을 잘 세우시기 위해 미리 말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말씀들은 또한 지금 예수님을 보지 못하고 믿는 우리들도 바로 세우는 말씀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말씀을 기억하고, 유익을 누리도록 하기 위해 미리 주신 말씀의 의도를 잘 새기고 그 은혜를 잘 누리게 하여 주옵소서.
말씀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이번주 기온이 더욱 낮아진다고 하는데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만남중의 비신자들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