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기온이 많이 떨어졌다.
예배 시작 1시간 30분 전인 9시 30분에 도착해서 보일러부터 켰다.
지난 주중에 인터넷을 교체했는데 프린터는 아직 와이파이 설정이 되지 않았다.
기계치인 나는 좀 고생하긴 했지만 겨우 설정에 성공했다.
감사한 것은 교체 후 프린터 속도가 엄청 빨라진 것이다.
주보가 금방 인쇄되었다.
교체하길 정말 잘했다.
오늘(12/15) 낮은울타리 예배에 정민교(흰여울교회 담임) 목사님이 설교했다.
두 번의 졸저 북토크에서 정 목사님이 사회를 맡았기 때문에 낮은울타리 식구들에게는 익숙한 분이다.
정 목사님은 ‘겨울이 오기 전에’라는 제목으로 본인과 시각장애인 사역을 주로 하는 AL미니스트리, 그리고 우리 인생과 교회의 겨울과 그 겨울에 함께하시는 예수님에 대해 전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 속에 모인 낮은울타리 식구들에게 참 따뜻하게 전달된 메시지였다.
점심 식사 후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가정이 가져온 과자를 함께 먹으며 다음주에 있을 낮은울타리 최초의 세례식, 2024년 마지막 주일예배, 2025년 새해 일정과 겨울 방학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렇게 낮은울타리의 한 해가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