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한없이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2025년을 맞이할 이유와 능력이 없지만 은혜로 새해를 허락하심을 찬양합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것은 하나님이 살라고 명하셨기 때문이며 살아갈 사명을 주셨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특별하고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거부하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을 높이며 살기 위함인 줄 믿습니다.
그렇게 살기 힘든 세상이오니 우리로 하여금 거룩하게 살게하여 주옵소서.
새해를 맞은 한국 교회가 정치적으로는 혼란하고 경제적으로는 위기이고 사회적으로는 우울한 국가의 분위기는 나몰라라한 채 개인적인 복이나 교회의 성장만을 구하는 유치한 신앙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이 이 땅에 살게하신 이유를 헤아리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반응하며 살게 하옵소서.
이 땅의 목회자들에게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주셔서 성경에서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왕이나 권력자들이 가난하고 연약한 백성을 업신여기며 압제했을 때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은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과 말씀을 추상같이 전했음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성도가 정치 이념이 서로 달라 다투다가도 한 하나님을 섬기며 겸손히 하나 되기를 힘써야 할텐데 오히려 하나님보다 정치 이념을 앞세워 국민의 분열을 부추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교회를 해하는 마귀의 준동을 간파하고 미혹당하지 않게 하옵소서.
성도가 국민의 분열과 깊어진 골이 봉합되도록 기도하는 일을 쉬지 않게 하옵소서.
새해를 맞은 낮은울타리 식구들의 가정과 인생을 선하게 인도하고 동행하여 주옵소서.
OOO 성도가 급성골수백혈병으로 폐쇄병동에서 어제부터 7일간의 항암치료에 들어갔사오니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우선은 몸이 망가지는 것 같은 고통을 잘 견딜 수 있는 몸과 마음을 허락하시고 바라옵기는 다시 만나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전적으로 타락하여 우주의 쓰레기같고 추악할 뿐아니라 무능력하여 결코 하나님께 다가갈 수 없는 우리에게 먼저 사랑과 은혜로 다가와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를 영광스런 하나님의 상대자요 언약의 당사자로 여겨주셔서 약속하고 약속하고 또 약속하시고, 그것을 이루시고 이루시고 또 이루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교만하여 내가 하나님을 남보다 열심히 믿고, 하나님이 감동 받을 만한 무언가를 해서 내가 무언가를 받을 만하다고 여기고 하나님께 요구할 때가 많습니다.
저희의 후안무치한 어리석음을 용서하시고 감히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믿음을 자랑하는 우를 범치 말게 하시고 그 믿음마저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셨다는 걸 기억하고 겸손히 감사하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정치가 혼란하고 경제가 불안하고 사회가 우울하게 시작하는 새해에 저희가 더욱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에 집중하고 그것을 이루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도하며 기다리게 하옵소서.
약속하고 이루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2025년도에도 하나님의 약속대로 하나님의 영과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동행하며 살게하여 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