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1/27)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관람했다.
날짜를 맞추다보니 연휴 첫날에 다들 시간을 맞출 수 있었다.
명절 연휴기간에는 공연 시간이 오후 4시로 앞당겨진 것도 한몫했다.
입장 전 현수막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중 포차를 운영하는 한 명이 명절 대목이라서 공연은 억지로 왔지만 끝난 후에는 바로 가서 문을 열어야 해서 식사를 같이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아쉽지만 영업을 하는 사정을 무시할 수 없어 알겠다고 했다.
공연이 끝나고 조명이 켜진 후 소감을 물었다.
공연 전과는 얼굴 표정이 달라져 있었다.
“감동적이네요.”
기대하지 못한 감동을 받은 것 같았다.
포차 하루 영업을 포기하고 식사 자리에 동참하기로 했다.
사람의 마음은 사람이 어찌할 수 없다.
자기 자신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신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