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그렇게 좋았을까?

부산 초교파 목회자 독서모임의 멤버였다가 경기도 용인의 루터교회로 청빙 받아 부산을 떠난 홍인철 목사님과 남양주 다산 신도시에서 리빙처치를 개척해서 목회하는 김민섭 목사님을 만났다.
내가 서울에 올라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참 전부터 만나자고 연락을 해왔기 때문이다.

우로부터 김민섭, 홍인철, 강신욱 [사진 김민섭]

두 사람과 함께 대학로를 걷기도 하고 노천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햇살과 바람 속에 있으니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다.
아니, 그렇게 시간이 멈추길 바랐던 것 같다.
내 표정에서 그 마음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