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부산에 낮은울타리를 세워주신 하나님,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작은 마음으로 시작한 낮은울타리가 오늘로 3주년을 맞이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디로 어떻게 갈지 모르는 낮은울타리가 여기까지 오고, 비신자 전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많은 자들에게 도전을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기에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도 귀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예배하오니 우리의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아주옵소서.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으로 몰상식한 대통령이 물러나고 헌법질서가 회복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후 진행되는 재판에서도 내란죄에 대한 판단이 엄정하게 이루어지게 하셔서, 다시는 헌법질서를 가볍게 보는 무리들로 인해 이 귀한 가치가 유린되지 않게 하옵소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권욕에 사로잡힌 이들의 이합집산과 이전투구가 반복되지 않게 하시고, 계엄이라는 비극을 겪은 국민들이 주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지난 3월 28일 미얀마에 발생한 강진으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백만 명이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하는데, 그 땅에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트럼프 집권 후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 전쟁이 여전히 지속되고 강한 자의 편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미국발 관세 정책으로 경제가 혼란에 빠져 가난한 나라와 저소득층 백성들이 더욱 살기 어려운 시기를 맞았습니다.
이 땅에 교회는 많고 하나님을 믿는다는 사람들은 많으나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더욱 요원합니다.
인간들, 특히 가진 자들의 욕심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이 심해져서 요한계시록의 재앙이 현실이 되어버린 지금, 인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버리고 예수님의 재림을 더욱 소망하게 됩니다.
어서 오셔서 가난하고 억울한 자의 눈물을 닦아주시고 보복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참 목자되신 하나님,
잃어버린 양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 양을 찾기 위해 목숨까지 버리셨고, 우리가 그 목자에게 찾은 바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듣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낮은울타리를 부산에 세워주시고 그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잃어버린 양을 찾는 것에 우선 순위를 두신 예수님의 본을 따르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처럼 찾아나서게 하시고, 예수님처럼 많은 것을 여러 가지로 가르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어느덧 3주년을 맞은 낮은울타리의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은 가운데 지경이 넓혀지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의 포근한 쿠션 역할을 해주는 낮은울타리 식구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복을 내려주시고 그 인생이 복의 통로가 되게 하셔서 낮지만 든든한 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지금도 잃어버린 양을 찾고계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