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울타리 3주년 소책자에 기고해주신 김현호 기쁨의집 대표님과 박근일 구세군부산교회 사관님을 만났다.
김 대표님은 부산에서 수십 년간 기독교 의식과 문화 개선 운동을 하신 분이고, 박 사관님은 부산에 온 지는 2년밖에 안되지만 밝고 색다른 영향을 끼치는 분이다.
아래는 각각 김 대표님과 박 사관님이 낮은울타리 3주년을 기념하여 보내주신 글이다.
낮은울타리 3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수선화의 싱그런 모습처럼, 우리 부산에 상큼하게 찾아온 강신욱 목사님,
멋진 외모만치 부산을 색감있는 도시로 변화시키는데 일조하신 3년이었네요.
저는 책방쥔입니다.
문서운동을 통해 우리 도시를 섬기는 저는 “대화로 푸는 시리즈”책을 통해 지성인 코드로 우리 지역의 넌크리스천들을 만나는 목사님의 낮은울타리 사역을 지지하고 응원 보냅니다.
이전 시대의 무차별 물량공세로 전도하던 시기는 오래전에 끝났지요.
교회 벽돌 담벼락을 없애지 않으면 더 이상 이웃들이 우리에게로 올 수 없는 시대, 낮은 울타리의 ‘찾아가는 복음’은 왜소해져 가는 부산 교회들의 이정표입니다.
오늘도 주님처럼 길 잃은 한 사람을 찾아 먼길 나서는 강 목사님의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아프지 마시고, 절망도 마시고,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의 길 따라 한 길 걸을 때 곁에 있겠습니다.
-기쁨의집 대표 김현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