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에 와서 둘레길만 돌고가면 큰 걸 놓치는 것이다.
우포늪 사진만 20년을 찍은 정봉채 작가의 갤러리에 들렀다.
주민교회 정석중 목사님의 추천과 소개 덕분이다.
갤러리엔 따오기 사진이 여러 장 있어 질문했는데, 따오기에 대한 비화를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선 따오기가 멸종해서 중국산 따오기를 들여와서 복원을 시도하려고 했다고 한다.
당시 김태호 경남지사가 정 작가의 ‘우포늪‘ 사진첩을 들고 “이런 환경에서 따오기를 복원하려고 한다.”라며 중국 관계자를 설득해서 따오기를 들여올 수 있었고 복원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러고보니 우포늪 입구에 따오기에 대한 언급이 많았고, 따오기복원센터가 있었다.정 작가님의 감동적인 우포늪과 따오기에 대한 설명에 대한 감사와 낮은울타리 야유회 기념으로 ‘우포늪‘ 사진첩을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