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5 낮은울타리 야유회(3) – 따오기

따오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정봉채 갤러리를 떠나려는데, 갑자기 동석했던 정석중 목사님이 “따오기다.”라고 소리쳤다.
“어디요? 어디?”
“저기요.”

만약 따오기 설명을 듣지 않았더라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순간 다들 정 목사님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들고 따오기를 찍었다.
따오기가 사라지고 나서 서로 자기가 포착한 따오기를 돌려보며 환호했다.

스마트폰으로 따오기를 찍는 낮은울타리 식구들 [사진 강신욱]
낮은울타리 식구를 환영하듯 에어쇼를 펼친 천연기념물 따오기 [사진 송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