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비를 머금은 구름을 불러 일으키는 하나님,
여름의 장마와 태풍을 보며 자연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크심을 되새기고 찬송합니다.
올여름에도 장마와 태풍을 보내사 이 땅에 필요한 비와 바람을 주시고, 산불로 얼룩졌던 산과 오염물로 더러워졌던 바다가 깨끗해지고 새롭게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세상의 때로 더러워진 저희의 마음을 살펴주시고, 우리의 죄를 고백할 때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지난주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고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여 전면전으로 치달을 위험이 너무 높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에 이은 세 번째 전쟁으로 인해 유가와 금값이 폭등하고 경제가 불안에 빠졌습니다.
경제규모 1위인 미국에선 불법이민자 시위와 관련해서 대통령이 군대를 동원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고, 3위인 일본에선 쌀값 폭등으로 서민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도, 어떤 곳도 평화가 없고 분쟁과 난리의 소문이 끊이지 않습니다.
나라들이 더욱 군비경쟁에 열을 올리고, 미움과 분열이 더 심화될 것 같습니다.
하나님, 죄악과 분열과 피로 얼룩진 추악한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고 새롭게 하옵소서.
이 땅에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혼란과 반발이 있겠지만 하나님이 권력을 위임한 자를 통해 심판을 행하시는 것을 국민이 보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가 구약의 이스라엘과 현재 한국을 혼동하지 말게 하시고, 기독교 제국주의적 신앙색깔을 버리고 예수님의 섬김을 본받아 기독교인보다 훨씬 많은 타종교인과 어떻게 평화롭고 덕스럽게 살 것인지 지혜를 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어리석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우리 인생에 손해가 되고 고난스러워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음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욕심과 내 맘대로 살고자 하는 죄성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한 사람이셨던 예수님도 십자가를 앞두고는 너무도 두려워했고, 고민했다는 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기도를 통해 내 뜻을 꺾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순종하게 된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도 기도를 통해 순종의 능력을 받게 된 것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도 이제부터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이 부족한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길 간구하게 하옵소서.
기도를 방해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옵시고, 기도를 확보하게 하옵소서.
기도의 모범을 보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