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하나님,
폭염이 지속되어 온열질환자나 속출하고 사망자도 나와 염려스러운 가운데 비소식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한여름 더위가 지속되는 동안 주거취약계층과 노약자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우리 낮은울타리 식구들도 이 여름을 안전하게 지켜주옵소서.
매일의 삶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제대로 인정하고 찬양하지 못하며 살아감을 회개합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의존적 존재임을 잊지 말게 하옵소서.
아무리 국익이 우선인 국제사회라지만 미국은 청교도 전통을 기초로 세워진 국가인데 요즘 트럼프가 하는 정책은 특정계층의 이익을 위해 국제 질서를 뒤흔들고, 무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전세계를 굴복시키려는 악한 권력자의 행태를 서슴없이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는 기도와 예배가 다시 일어나게 하옵소서.
특검을 통해 내란 세력의 부패상이 하나씩 드러나며 국민으로서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그러나 수괴와 동조한 세력들은 부끄러움도 미안함도 없음에 더 놀랍니다.
이런 자들이 지도층, 기득권층을 이루고 민주국가에서 정당으로 존재했다는 것이 혐오스럽습니다.
끔찍한 사건이었지만 내란을 계기로 모두 드러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세 특검 관계자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모든 범죄와 부패를 드러내고 처벌하게 하옵소서.
내란 세력에 동조했던 교회와 성도들도 회개하고 교회와 성도답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진리이시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저희도 모르게 우리는 유대인이나 빌라도와는 상관없는 것처럼 생각했음을 고백합니다.
한국 기독교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기득권의 종교동호회처럼 된 것을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경고를 기억하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돌이키는 한국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저희도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보기에 잔과 대접도 더러운 사람들을 비난하고 스스로 그들보다 의롭다고 여겼음을 고백합니다.
저희도 빌라도처럼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보이는 세상과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자신의 유익을 우선하여 하나님을 거역하거나 정직하지 못하거나 공의와 진리에 반하는 언행을 하였음을 고백합니다.
저희의 추악함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런 저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어떤 구원인지 잘 기억하게 하시고, 머리 조아려 감사하며 하루하루 다른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런 죄인을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