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사랑과 은혜가 충만하신 하나님,
적은 식구지만 원근각처에서 다양한 형편 속에 살던 낮은울타리 식구가 하나님 앞에 하나되어 모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서울에서 네 분의 손님들이 새벽부터 운전해서 안전하게 낮은울타리에 도착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예배와 교제에 복을 내려주시고, 하나님 안에서 참 만족을 누리게 하옵소서.

강릉 지방의 극심한 가뭄으로 저수율이 10%대까지 떨어졌었는데, 단비를 내려주셔서 저수율이 50%까지 오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난 봄에 경북 지방 중심으로 큰 산불이 났고, 여름에 호남 지방에 큰 홍수가 나서 그 피해가 아직도 크고 복구가 어렵습니다.
피해 지역의 주민들의 상황을 하감하시고, 그들의 형편을 위로하시고 복구가 잘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에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을 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겸손히 인정하오니 거짓과 패역을 더러움을 제거하시고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드러내셔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옵소서.
청년들의 취업난과 낮은 출산율이 국가의 미래에 큰 부담이 됩니다.
먼저 사회 의식이 변화되게 하시고, 고통을 분담하고 구조와 제도를 개선하는 수고를 감당하게 하옵소서.

교회가 사회 속에서 위로와 소망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부패의 한 고리가 되고 짐이 된 것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이 촛대를 옮기시기 전에 교회와 성도가 이념 앞에 분열됨을 회개하게 하시고, 하나님 앞으로 겸손히 돌아오게 하시고, 우리가 원래 가져야 하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회복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가 살고 있는 부산이 광역시 중 청년이탈률이 가장 높고, 1인당 소득은 가장 낮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하나님,
예수님의 장례를 통해 다시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실로 놀라우며 예수님은 진정한 왕이심을 고백합니다.
왕이신 예수님의 관심이 저희를 향해 있음이 너무도 황송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실 일을 우리 머리 속으로 그리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게 하시며, 우리의 일생에도 아리마대 요셉이나 니고데모처럼 예수님을 위해 무언가를 드릴 수 있는 때를 놓치지 말게 하옵소서.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를 사모하여 멀리서 오신 귀한 손님들에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