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4 낮은울타리예배

오늘 낮은울타리예배엔 10명이 참석했다.
여성들만 오는 분들이 한 명도 참석하지 못했다.
일요일이면 가족끼리 시간 보내는 분들이니 이제 처음 성경공부를 하며 기독교를 접한 단계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오후에 빠져나와 예배에 참석한다는 건 주부로서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이해가 되면서도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

오늘 다시 다짐한다.
낮은울타리는 울타리 쳐놓고 들어오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곳이 아니다.
길 잃은 양들이 알아서 찾아 들어올 리 만무하지 않은가.
나가서 찾아야 한다, 만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