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공연된 ‘부산시민 장기려’에서 처음 만난 후 나의 이야기를 좋게 봐주신 강동현(양문교회 담임) 목사님이 나를 부산CBS 자문위원으로 추천했다.
나는 부산에 내려온지 만2년도 되지 않고, 미자립교회이고, 예배당도 없는데 무슨 자문위원이냐며 손사래를 쳤지만 거듭 강권하셔서 순종하기로 했다.
부산CBS에 신임 본부장이 취임했고 부산과 기독교계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하려는데 좀 젊고 새로운 의식을 가진 목사가 들어오면 좋겠다고 하셔서 마음이 움직였다.
양문교회에서 자문위원 2차 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이재웅 본부장님이 부산CBS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이단대책과 저출산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부위원장인 강동현 목사님이 신임위원인 나를 어제 북토크를 한 사람으로 소개했다.
내게 개인적으로 소개할 시간을 주셔서 비신자를 향한 사역과 ‘대화로 푸는 성경’을 쓰게 된 배경을 이야기할 기회를 얻었다.
감히 막내 목사가 잠언 11:11을 읊으며 자문위원과 그 교회부터 부산을 축복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