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은 특이한 점이 없이 12월을 맞았지만, 온라인은 너무도 쓴 경험을 한 12월이었다.
도메인 관리 회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낮은울타리 홈페이지가 접속불가 상태가 되었다.
그 핑계로 글을 올리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은 1%이고, 정말 콘텐츠를 하나도 잃지 않고 그대로 회복될지, 된다면 언제될지 99% 속타는 열흘을 보낸 것 같다.
외부 주요 일정은
2일 규장&갓피플 직원예배 설교,
12일 울산개혁신학포럼에서 목회자들 대상으로 강의,
20일 제주 북카페가까이에서 ‘대화로 푸는 성경’ 북토크,
23일 대구 성명여중 성탄예배 설교가 있었다.
제주에서 귀한 만남이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남서울평촌교회 은퇴장로님과 권사님을 만났고,
내가 10여 년 전 주례를 했는데 현재 교회에서 안수집사와 권사가 된 가정을 만났고,
비록 잠깐 인사만 나눌 뿐이지만 목사로는 나만 만나주시는 분을 만났다.
내겐 면류관을 보는 느낌이었다.
일상으로
개인과 그룹으로 15회 만남을 가졌고,
제주 일정과 연말이라는 이유로 2주를 쉬느라 성경공부는 4회밖에 하지 못했고,
‘대화로 푸는 성경, 전도서'(가제) 원고를 출판사로 넘겼고,
26-28일 사흘간 금식을 했고,
초에 5일간 홈페이지 접속을 못했지만, 설교영상 6개를 포함해 48개의 글을 올렸다.
금식을 할 때 욥기를 읽었는데 많은 유익이 있었다.
혼자만 유익할 수 없다는 직업병이 도졌다.
정리를 해서 갈라디아팀 다음 공부로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