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매화, 빨간 동백, 하얀 목련, 노란 개나리가 다 피었지만 봄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너무 쌀쌀한 날에 손님들이 낮은울타리를 방문했다.
사진에서 우측부터 서울 상봉 기독교백화점에서 북토크를 할 때 간식과 안내를 맡아 도와주셨던 최경희 권사님과 낮은울타리를 이상적인 공동체로 애정하고 바쁜 일정 중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서 찾아주신 대전 이신혜 전도사님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온라인 도서관 제작과 고신대 커피트럭 전도를 하는 정민교 목사님, 탈북민 사역과 찬양 사역을 하는 권오성 목사님이다.
낮은울타리의 성경공부 방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감사의 마음으로 존경하는 한창수 목사님의 저서 ‘롬팔이팔’을 선물했다.
‘롬팔이팔’은 로마서 8장 28절(“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을 너무도 좋아하셨던 고 여운학 장로님이 로마서 8장 28절을 줄여서 부르시던 표현이다.
아무리 목사나 전도사라 하더라도 첫눈에 ‘롬팔이팔’의 의미를 척 알아보긴 어렵다.
내가 SNS에 책을 소개했기 때문에 그런 책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실물로 받아드니 ‘롬팔이팔’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그런 사자성어가 있는지 의문스런 표정이었다.
나는 왜 롬팔이팔인지 설명했다.
한창수 목사님의 은혜로운 저서 ‘롬팔이팔’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손님들에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