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빛 예배당 방문

5월 16일 생명의빛 예배당에 은퇴선교사를 위한 홈타운 운영 감사행사가 열렸다.
생명의빛 예배당은 전세계 아름다운 9개 예배당에 선정될 정도로 아주 독특하고 우리나라 예배당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그곳에 은퇴선교사를 위한 복합주거공간이 만들어졌다.

1975년 개척된 남서울교회(담임 홍정길 목사)가 1년 뒤인 1976년에 지역 교회로는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했다.
그후로 많은 한국 교회가 남서울교회를 따라 선교사를 파송하기 시작했다.
한참 지난 후 그 선교사님들이 은퇴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는데 기거할 곳이 없었다.
그들의 은퇴 후에 대해서는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것이다.

좀 늦었지만 홍정길 목사님은 은퇴선교사가 모여서 생활하면서, 선교정보도 모으고, 선교를 위한 기도를 하고, 한국에 들어온 이주민들을 향한 사역도 할 수 있는 복합적 공간을 만들기를 계획하고 준비했다.
드디어 2021년 입주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운영이 되었다.
팬데믹이 끝나서 동참했던 교회를 초청해서 감사행사를 한 것이다.

홈타운 거주 은퇴선교사들의 축하연주 [사진 강신욱]
개인 기도방인 기도큐브
기도방의 자연채광
기도큐브 내부
카페 베드로의 외관
카페 베드로의 내부
카페 베드로의 정원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한 유권신 목사.
유 목사는 내 초등학교 동창이다.
카페 베드로에서 홍정길 목사님과 함께 찍은 셀카
홍 목사님과 셀카찍는 장면

은퇴선교사님들은 벌써 이곳에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근처에 이주민 근로자들이 많은 지역에서 제2의 사역도 시작한 분들도 있다.
은퇴선교사의 홈타운이지만 실버타운이 아니라 이미 새로운 사역의 모판이 되었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밤 8시에 돌아오는 무리한 일정이었다.
몸은 너무도 피곤했지만, 끊임없는 복음의 생명력을 다시 확인함으로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