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목사님의 부산살이 1주년 기념모임

페친 유한영 목사님의 부산살이 1주년 기념 모임에 참석했다.
유 목사님은 의정부 출신의 장애인인데, 1년전 혼자 부산에 내려와 살고 있다.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페북을 통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감명을 받았다.
6월 24일 토요일에 부산살이 1주년 기념모임을 기독교 서적 북토크를 자주하는 카페인 ‘좋은날풍경’에서 한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봤다.

목사에겐 이틀같은 토요일이지만 모임에 참석해서 축하와 응원을 하고 싶었다.
설교준비도 금요일에 거의 끝냈다.
역시 주말이라 차량 정체가 심해서 가는 데만 1시간이 걸렸다.
카페 운영자이자 CCM가수인 박보영 선교사님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몇 곡의 노래 후에 유한영 목사님도 무대에 나가 인삿말을 했다.

박보영(좌측) 선교사와 유한영(우측) 목사 [사진 강신욱]

유 목사님은 본인은 죽지 않고 살기 위해 신학을 했고 또 부산에도 왔다고 했다.
그 말 속에 오랜 삶과 신앙의 치열함이 묵직하게 담겨 있었다.
신학과 순종이 살린 또 한 사람을 만났다.

만나고 보니 모두 페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