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6 낮은울타리예배

오후 1시 전부터 2시간 가까이 가나안 신자와 만남을 하고 부랴부랴 돌아왔다.
3시가 좀 넘어 아직 시간 여유가 있다.
성찬식 준비를 마치고도 시간이 남았다.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위해 아이스커피를 준비했다.

10분 전쯤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도착했다.
시간이 좀 남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난 주 낮은울타리예배 때 직장을 옮기는 일을 이야기하신 분이 있다.
어떻게 되었냐고 물었는데 잘 옮겨졌다며 “목사님 기도 덕분입니다.”라고 했다.
사실 이직이 거의 어려운 경우였는데 잘 되었다고 한다.
매일 이름을 부르며 기도는 했지만 속사정이 그런 줄 몰랐다.
원하는 곳으로 이직이 잘 되었다니 그저 감사하다.

예배를 마치고 사도신경 ‘하늘에 오르사’부터 마지막까지 공부했다.
주기도문에 이어 사도신경까지 다 마치게 되어 감사하다.
다음에는 무엇을 공부하면 좋겠냐고 물으니 ‘팔복’ 의견이 나왔다.
마태복음을 설교한 적이 있는데 솔직히 산상수훈은 잘 몰라서 설교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번 기회에 공부해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욥기’ 의견도 나왔다.
욥기는 금식하며 읽으면서 절반 정도 요약정리를 한 게 있기는 하다.
한여름엔 성경공부를 쉬고 9월부터 다시 하기로 했는데, 무엇을 할 것인지는 내가 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