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의 만남

서울에서 13일과 14일에 각각 설교를 하는 사역 일정이 잡혔다.
12일에 미리 상경해서 숙소에서 맞은 아침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을 보고 기독교연합신문 공종은 국장님이 연락을 해왔다.

기독교연합신문 공종은 국장님과 [사진 강신욱]

방배역 근처에서 공 국장님을 만났다.
공 국장님과 나는 옛날 안양시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는 남서울평촌교회(예장합신) 담임목사였고, 공 국장님은 평촌교회(예장통합) 안수집사이다.
공 국장님은 내가 안양에서 조금 젊은 목사들의 연대모임을 주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내가 안양을 떠난 것이 아쉽다는 뜻을 표하셨다.
나를 그런 역량이 있는 사람으로 봐주시는 것이 감사할 따름이다.

서울에 오면 연락을 하든 하지 않든 늘 떠올리는 사람이 있다.
압구정로데오역 바로 옆에 있는 더함교회의 표현종 목사님이다.
표 목사님은 유학파이면서도 소위 맨땅에서 개척을 했다.
나중에 암이 발병되어 어려운 시기도 겪었지만 정말 기적같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며 지금까지 비신자에게 전도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더함교회 표현종 목사님과 함께

사람을 만나면 시간을 써야 하고 아무래도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일하시는 손길을 보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다리며 살아갈 힘을 얻게 되는 것 같다.
다양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참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