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5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교회와 성도를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세우신 하나님,
이 땅 위에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들을 하나님께 아뢰고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심판자이신 하나님께 은혜와 자비를 구하오니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벌써 발발한지 2년 가까이 되어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교착상태에 빠져 주민들의 고통만 커져가고, 한달이 되어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수천 명의 팔레스타인 근로자들이 가자지구로 송환된 후 본격적인 시가전이 시작되었다고 하니 양민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교회가 이스라엘이란 이름 때문에 무작정 한쪽편을 들지 않게 하시고 가난하고 힘없는 자들의 평안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네팔에는 지진이 나서 100명 넘게 사상자가 나왔고 피해가 더 커질 것이라 하며, 살기 좋다는 서유럽에는 태풍이 불어 100만 가구 넘게 정전이 되고, 수백 편의 항공기가 결항되고, 학교가 휴교령을 내리고,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지구 곳곳에 생기는 자연자해를 보며 인간의 작음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해지는 지혜를 얻게 하시되 큰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

우리나라도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없던 럼프스킨 병이 79건이나 발생하여 5100마리가 넘는 소가 혹같은 것이 생겨 살처분되고 농가의 피해가 막심하고 또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전염병이 유행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질서에 어긋나게 사람들이 살며 짐승들을 사육하고 있기 때문인 줄 아오니, 어리석은 저희를 일깨워 주시고 하나님의 질서를 깨닫는 대로 순종하여 살게 하옵소서.
전염병으로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주시고 삶의 방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육신을 위해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라고 하신 하나님,
부산은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지만,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11월 28일 국제박람회기구에서 2030 엑스포 개최지를 발표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 등록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되어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고 우리나라 위상에 제고되어 선교에도 도움이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진정한 기쁨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기뻐하지도 못하는 우리에게 참 기쁨을 주신 하나님,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주셔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참 기쁨을 누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당연히 또한 이 땅에서 기쁨의 근원으로 살아야 함이 마땅하나 우리도 모르게 바리새인처럼 되어 우리 스스로의 기쁨도 잃어버리고, 다른 사람도 기뻐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교회가 세속화 되어 재물과 명예를 추구하는 것을 용서하시고 본질인 복음으로 돌아가서 교회와 성도가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하나님과 함께 기뻐하는 존재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쁨이 되어주시고 또한 우리로 기쁨의 이유가 되게 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