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를 위한 기도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시며 지혜가 곧 능력이며 능력이 곧 지혜인 삼위일체 하나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든 것의 창조자이며 주관자이신 하나님께만 영광과 존귀와 찬송을 올립니다.
그 크신 하나님께서 우주의 먼지만도 못한 인간을 사랑하셔서 십자가의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세상의 가치관에 현혹되거나 세상의 염려와 근심에 무너지는 걸 반복하는 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 속에서 쉼없이 끓어오르는 죄와 이 땅에 견고하게 자리잡은 불공정과 압제에 대해 부단히 싸우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부산에 한파주의보가 내리는 중에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전세계 곳곳에 전쟁과 지진과 기근의 소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이 닥치며 가난한 자와 노약자들이 더 큰 위험과 불행에 노출되어 있사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요한계시록의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닥쳤고, 예수님이 재림의 징조라고 말씀하셨던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인생과 세상의 종말을 늘 준비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대입, 고입 수험생들이 입시를 잘 감당하게 하시고, 그 쉽지 않은 과정을 통해 세상은 내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사는 것임을 배우게 하옵소서.
국가는 다음세대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교회는 그들의 영혼을 선하게 이끌고자 하는 마음과 의지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자신의 정치생명에 집착하는 정치인들의 낯뜨거운 언행을 보며 그들이 결코 민생의 소망이 될 수 없음을 국민들이 직시하게 하시고 국민들이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1인당 소득이 낮고 청년이탈률이 높지만,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이틀 뒤 28일에 2030 엑스포 개최지를 발표하게 되는데, 우리나라 최초 등록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되어 부산의 민생에 유익이 되고, 또 우리나라 위상이 제고되어 선교에도 도움이 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실로암에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시고 그를 구원하신 하나님,
우리도 바리새인들처럼 본다고 하지만 실상은 보지 못하는 자들이었으나 우리의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과 가련한 것을 알게 하시고 오직 주의 은혜로 영원한 것을 보게 하시고, 의의 옷으로 입혀 주시고, 영광스런 상속자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무엇으로 구원을 받았는지 기억하고 그 은혜와 사랑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이 땅에는 아직도 많은 영적 맹인들과 그들을 호도하는 영적 바리새인들과 이단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국 교회와 낮은울타리가 실로암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거룩한 능력을 덧입혀 주옵소서.
지난 주일 많은 교회들이 이웃을 초청하는 행사를 했는데, 교회를 방문한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주시고, 교회는 방문자들을 귀하게 여기며 후속 조치를 잘하게 하옵소서.
우리를 먼저 실로암으로 인도하시고 또 실로암 되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거룩한 산 제물로 하나님께 영적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옵소서.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독감 환자가 유행하는 가운데 낮은울타리 식구의 가정과 건강을 지키시고,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즐거움을 누리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