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사역하시는 박용대 선교사님 부부가 낮은울타리를 방문하셨다.
박 선교사님은 카비테 지역에 필리핀 정부가 인정하는 임마누엘 신학대학교를 세워 교회 지도자를 양성하고 계신다.
2017년도에 안양목회포럼에서 임마누엘 신학교를 방문한 적이 있다.
박 선교사님 부부는 2018년에 내가 남서울평촌교회를 사임하고 부산으로 왔을 때 일부러 가을에 일부러 부산까지 나와 새로운 사역을 응원하기도 했고, 2021년에도 우리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일부러 부산까지 오시기도 했다.
아쉽게도 2021년에는 장남이 제대할 때라 내가 강원도 인제에 가 있을 때여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간식을 선물로 남겨주셨다.
오늘 3년만의 방문도 내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
이미 그런 삶을 살고 계신 분이 이제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는 후배의 고충을 헤아리고 기도해주셔서 참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