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넓고 넓은 우주 속 작은 은하의 한 별인 태양의 주위에 지구를 만드신 하나님,
지구의 지축을 23.5도 기울여 공전하게 하셔서 사계절을 누리게 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며 하나님의 지혜와 권세와 능력을 찬양합니다.
먼저 2024년 6개월을 무사히 보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앞으로 남은 6개월도 주님을 의지하오니 우리를 인도하시고 동행하여 주옵소서..

거센 비바람을 보며 올여름 비 피해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저희의 연약함을 하감하여 주옵소서.
서귀포엔 역대 6월중 가장 거센 비가 내렸다고 하고, 부산과 경남에서도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저지대나 축대 인근의 서민들은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으니 이 땅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지난 24일 리튬전지 공장의 화재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접했습니다.
산업구조가 바뀌면서 사회 각 방면에서 새로운 안전규칙이 필요한데 미비된 부분이 많아 이런 사고가 생긴 줄 압니다.
정관계나 기업의 지도자들이 수익보다 사람을 우선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게 하옵소서.

초강대국인 미국의 영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미국 대선에 전세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민주주의 건국이념을 잘 지키게 하시고 국수주의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부산은 대도시중 복음화율도 최저일뿐 아니라 1인당 소득과 출생률이 전국 최저이고 청년이탈률이 높습니다.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이 땅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너무도 거룩하고 영화로우셔서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하나님,
그러나 저희 인간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손으로 만지지 못하면 존재를 믿지 못하는 미련하고 어리석은 존재입니다.
이런 인간을 위하여 경험할 수 있는 육신으로 예수님을 보내주시니 감사합니다.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경험한 사람들이 결국 예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믿게 되었고, 그들의 전도를 통해 우리도 믿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서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들임으로 그분의 존재와 인격을 신뢰하는 것임을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인간의 수고나 이해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선물같은 은혜로 되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선물을 받은 자는 감사함으로, 선물을 받지 못한 자는 구하면 주시겠다고 한 약속을 믿고 구하고, 구했으니 믿음으로 기다리게 하옵소서.
인간을 위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육신이 되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이 땅의 교회와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