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7 낮은울타리예배

낮은울타리 예배 전인 오전 10시에 낮은울타리 식구들과 성경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요즘 소선지서를 하는데, 그 시간을 녹화해서 유튜브에도 올린다.
9시40분쯤이면 도착해서 영상장비를 세팅하는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고맙다.
특히 촬영 전에 음향, 영상을 점검하고, 끝난 후에는 편집하느라 식사도 제 때에 먹지 못하는 송정현 성도의 수고에 감사한 마음이다.

그런데 지난 주 구약성경 하박국 배경을 말하며 남유다의 16대 요시야 왕부터 마지막 20대 시드기야 왕까지 요시야의 아들들과 왕이 바뀌는 것을 설명하면서 잘못한 부분이 있었다.
감사하게도 낮은울타리 식구들이 그 잘못을 찾아주어서 교정할 수 있었다.
자료를 찾아보니 신학자들에 따라 이견이 있는 부분이 있었다.
그걸 이번 주에 다시 정리하는 공부를 했는데, 이걸 지난 번 영상에 편집하는 어려운 작업을 송정현 성도가 맡아서 해주었다.

예배 직전 새로운 참석자가 도착했다.
뮤지컬 ‘더북’으로 유명한 아트리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다가 얼마전 고향인 부산으로 다시 내려온 성도이다.
아트리 대표였던 김관영 목사님의 소개를 받았고, 전화로 면접(?)을 했다.
새로운 참석자가 있을 때마다 그랬듯이 예배 순서마다 그 순서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를 마치고 잠시 소감을 들었고, 예배와 낮은울타리 다른 모임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찬송은 성찬식과 관련된 찬송을 고르다가 제232장을 골랐다.
사실 불러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곡이라 망설였지만 가사가 마음에 들어서 선곡했다.
식구들에게 사정을 밝혔더니 고맙게도 그 사이 미리 찬송가를 앱으로 찾아서 들어봤다는 분도 있었다.
찬송을 인도하며 불러야 하는 내가 익숙하지 않은 곡이라 스마트폰 찬송가 앱으로 반주를 해서 큰 실수없이 잘 부르긴 했지만 곡조를 틀리지 않기 위해 신경을 쓰느라 마음을 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다음주에도 한 번 더 부르겠다고 했다.
다음주에도 성찬식과 그 자리에서 있었던 내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