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8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
하나님을 기억하고 휴일이라는 일요일에 일부러 모여 예배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9월을 맞아 새학기를 시작한 학생들과 뒷바라지를 하는 부모님들을 지켜주옵소서.
코로나가 재유행하는데, 알게모르게 코로나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별히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켜주옵소서.
의대입시정원문제로 발생한 의료대란으로 응급환자가 치료를 받지 못해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하소연할 곳도 없어 억울한 죽음을 당하는 일도 생기는데, 책임있는 자들이 자신의 정치적 업적이나 기득권 계산을 중단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타협을 하게 하옵소서.

올여름 태풍으로 인해 중국과 일본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태풍 야기로 인해 중국과 동남아에 10미터 넘는 파도가 일고 공항이 폐쇄되고 수십 만 명이 대피했다고 하는데 너무 큰 피해가 일어나지 않게 하옵소서.
환경파괴로 인한 기후변화를 깨닫고 중국과 동남아에서도 자연보호운동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오늘 오후 해운대에서 대규모 기독교행사를 갖습니다.
특별한 이슈와 진정한 의미가 없는데도 마치 하나님이 그날을 요구하신 것처럼 교인들과 많은 헌금을 동원하여 기독교 세력 과시를 하고 그것으로 자기의 유익을 챙기려는 어리석은 자들을 벌하여 주옵소서.
안그래도 복잡한 주말에 교통대란과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기도는 골방에서 하고 심지어 봉사와 구제도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사람은 너무 큰 것도, 너무 작은 것도 보지 못하고, 겨우 가시광선 범위 안의 것만 볼 수 있는 존재이지만 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감히 하나님이 없다고 판단하는 교만하고 어리석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미워하면 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없듯이 무엇보다 하나님을 거부하는 마음으로 인해 하나님을 볼 수 없음을 인정하지 않는 못된 고집을 용서하시고 고쳐주옵소서.
사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은 말씀으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알게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이신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사람으로 오셔서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본연의 모습인 말씀으로 다가와 주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기억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기억함으로 말씀과 동행하며 사는 저희들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