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낮은울타리예배 기도문

공동체를 위한 기도

하늘에 해달별을 두시고 일자와 사시와 징조와 기한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밤이 가장 길고 기온이 급강하한 동지를 보내며 이제부터 낮의 길이가 길어지고 다시 기온이 오르기를 소망하듯, 우리의 일상이 어둠일지라도 빛되신 하나님을 소망하오니 우리에게 하나님의 빛과 온기를 허락하옵소서.
이 추위 속에서 오늘 예배와 세례식을 준비한 낮은울타리 식구들을 품어주시고, 낮은울타리예배와 세례식 그리고 오늘 이 땅 곳곳에서 드려지는 예배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내란의 질서가 금방 바로잡히는 듯했지만 아직은 요원한 것처럼 보입니다.
범죄자들이나 정치인들의 후안무치의 행태가 바로 하나님 앞에선 우리의 모습이며, 인간은 정말 절망적인 존재이고 심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내년초 출범할 트럼프 정부는 미국 이외의 국가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안게 되어 걱정입니다.
GDP의 2%를 국방비로 부담하는 나토에는 5%로 인상을 요구하고, EU에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해서 유럽의 선진국들도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지금 매년 주한미군 비용 2조원 중 우리나라가 매년 1조원을 부담하고 있는데 트럼프 당선자가 우리나라의 이번 내란같은 불안정을 이유로 14조원까지 올리겠다고 해서 경제가 크게 불안해지고 서민들의 생활은 더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속히 우리나라에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어 국민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의 불안도 불식되게 하옵소서.

최OO 성도의 백혈병 재발 소식에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좋은 치료방법을 잘 찾게 하시고 치료를 감당할 수 있는 체력과 재정을 허락하옵소서.
강OO 형제도 잘 쉬고 독한 감기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잠11:11 말씀에 의지하여 부산을 축복하오니, 하나님이 우리로 살게 하신 이 땅이 서민들이 살기 좋은 곳, 다음세대가 살고 싶은 곳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낮은울타리가 지역 주민들에게 구원의 빛을 비추고 삶의 희망을 갖게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삶을 위한 기도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세례를 주신 하나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어주신 그 은혜를 물로 씻는 의식을 통해 우리 몸에 새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을 통해 세례의 의미를 깨닫고 새기게 되었으니, 예수님의 은혜와 사랑에 더욱 감사하고 우리에게 임한 새 생명을 더욱 기쁨으로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 살면서 늘 죄의 유혹과 죄책감에 눌려 살 수밖에 없는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세례 받은 자의 삶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죄를 갖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임을 알았사오니 하나님과 더 가까이 살게 하옵소서.
세례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함께 나의 옛사람도 죽었음을 고백하는 것이오니 이제 새사람으로서 예수님의 부활과 재림을 더욱 소망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봉헌기도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시간과 건강과 지혜와 물질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
우리가 가진 것은 수고하였기에 얻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갖도록 허락하신 것임을 고백합니다.
주신 것 중 일부를 자원하여 드리오니 우리의 형편과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옵소서.
연보가 교회의 운영과 선교와 구제를 위해 잘 사용되게 하옵소서.
낮은울타리와 이 땅의 성도들이 각자에게 주어진 삶의 제단에서 제물로서, 빛과 소금으로서 살게 하옵소서.
주중에 만나거나 성경을 공부하는 비신자들과의 모임이 순적하게 이뤄지게 하시고, 그들에게 예수님을 잘 소개하고 구원의 길을 안내하는 낮은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겠다 약속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