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고난주간에 읽은 두 번째 책,
‘신들과 함께'(이상환 저, 도서출판 학영)
저자의 말대로 이 책은 ‘학술서적처럼 보이는 신앙서적‘이었다.
학술서적은 가슴이 싸늘해지고 머리가 복잡해지지만, 이 책은 가슴이 뜨거워지고 머리가 시원해지기 때문이다.
학술서적은 독자에게 취사선택하도록 자신이 연구한 것을 늘어놓지만, 이 책은 보편적이고 구체적인 적용점까지 제시하기 때문이다.
학술서적은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람을 쐬고 싶게 만들지만, 이 책은 예배하고 기도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고난이나 부활도 더 이상 기념하지 말고 저자의 표현대로 ‘탈박제‘가 되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