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연말을 맞아 대청소를 하면서 어제 좌식 의자를 아파트 앞에 내놨다. 누구나 필요하면 가져가도록 그렇게 했다가 하루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폐기물 처리 스티커 비용을 경비실에 낸다. 나도 그렇지만 요즘은 무릎이 좋지 …
연말을 맞아 대청소를 하면서 어제 좌식 의자를 아파트 앞에 내놨다. 누구나 필요하면 가져가도록 그렇게 했다가 하루가 지나도 없어지지 않으면 폐기물 처리 스티커 비용을 경비실에 낸다. 나도 그렇지만 요즘은 무릎이 좋지 …
그동안 준비한 낮은울타리에서 처음으로 공부하는 날이다. 약속시간은 10시 30분인데 나는 9시부터 가 있었다. 전날 청소기로 한 번 돌렸으니 청소는 할 것이 없었으나, 미리 보일러를 틀고 패드와 모니터를 HDMI로 연결해서 잘 …
고등학교 동창과 성탄절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남천동에 있는 ‘에코토피아’라는 곳이었는데,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비건(vegan, 채식주의) 식당이었다. 카탈로그를 만들어 왜 이런 식당을 운영하는지, 어떤 음식이 있는지, 수익금으로 무엇을 하는지 설명했다. 두부 스테이크와 야채 …
딱 1년 전인 12월 20일에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왔다. 그때 전국은 부동산 대란으로 난리도 아니었다. 집을 구하러 두 달 동안 매주 부산을 내려왔다. 그 사이 서울에서 우리가 살던 집은 세입자가 집을 …
남서울평촌교회에서 성탄카드와 선물을 보내주셨다. 택배박스를 열어보니 향내 넘치는 커피와 유자청이다. 그분들의 향기를 부산에서 느낀다. 감사하다. 감회가 새롭다. 만감이 교차한다.
모임장소를 준비하고, 인터넷까지 설치했다. 이제 우리집 내 방에 있는 책상과 영상장비를 옮겨야 한다. 문제는 기계치인 내가 이렇게 저렇게 연결된 장비를 옮겨야 되는 것이다. 내 책상 주위로 방송 프로그램을 구동시키는 노트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