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잃은 선배

하나님이 전혀 예상치 않았던 의외의 만남을 갖게 하셨다.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신욱아, 목요일 오전에 시간있냐?” “그럼” “OO 선배 기억하지?” 고등학교 선배 겸 같은 대학 다른 과 선배였는데 건물이 가까와 종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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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몰랐던 분들과의 만남

지난 5월말 어느 교회에서 주일 예배 설교를 했다. 설교자는 보통 ‘어느 교회에서 목회를 한다’고 소개하는데, 현재 나는 그런 교회가 없어 비신자를 지향하는 교회를 세우기 위해 하는 일들을 소개했다. 설교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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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인생이해

남는 시간을 때우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들여다 보기 좋은 방법이 SNS이다. SNS를 보면 다른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삶의 방향을 잘 찾아 열심히 보람있게 사는 것처럼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지혜롭게 여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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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누가복음(11) 눅 6:20-26

마태복음의 산상수훈 팔복과 비슷한 내용의 누가복음 평지수훈의 시작이다. 산상수훈은 12사도들을 세우시기 전에 주셨고, 평지수훈은 12사도들을 세우시고 주셨다. 팔복에는 없는 “화 있을진저”를 4번이나 반복하셨는데, 제자들이 진정 복되게 살기를 바라시는 예수님의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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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며

내겐 꿈같은 지난 6개월이었다. 한국 교회에서 전형적인 목회라고 여기는 스타일을 버리고 소위 ‘도시선교’를 하겠노라며 안정된 자리를 버리고 부산에 내려왔다. 솔직히 일주일에 한두 번 후회할 때도 있었다. 예수님도 “선지자가 고향에서 대접받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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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울타리 2021년 6월

올 6월은 초여름이라 부르기가 무색하리만치 갑자기 더워졌다. 원래 부산의 6월은 이렇게 덥지 않은데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할 정도였다. 보통 6월에 시작하는 장마가 오지 않은 때문이라 생각된다. 6월은 좀 힘들게 보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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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No, 애완견 ‘치노’

지난 6월 26일부터 애완견을 키우게 됐다. 우리 부부는 짐승이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살며 냄새를 풍기고, 짐승이 자신이 사람과 맞먹으려 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그동안 아이들이 개나 고양이를 키우자고 간청해도 “마당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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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義)

‘의(義)’라는 단어는 구약성경이든 신약성경이든 종종 나온다. ‘죄’라는 단어가 통상적인 의미와 성경의 의미가 조금 다른 것처럼 ‘의’도 그렇다. 단순히 ‘옳음’ 또는 ‘바름’을 의미하지 않는다. 솔직히 ‘옳음’이나 ‘바름’도 얼마나 상대적인 개념인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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