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교무와의 만남
부친상을 당한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라며 소개했다. ‘교무’는 원불교의 목사같은 직분이다. 친구의 자형은 성직자다운 분위기가 풍기는 분이었다.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로서 장례를 집례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친구 자형은 화장장의 예식장이 코로나로 …
부친상을 당한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라며 소개했다. ‘교무’는 원불교의 목사같은 직분이다. 친구의 자형은 성직자다운 분위기가 풍기는 분이었다. 친구는 자형이 원불교 교무로서 장례를 집례하고 있다고 말해줬다. 친구 자형은 화장장의 예식장이 코로나로 …
친구의 부친상 조문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말했다. “내일 화장장에도 가봐야겠어” “너무 피곤하지 않겠어? 오늘 오후에도 일정이 있고, 내일 오후에도 일정들이 있는데…” “그래도 가보는 게 좋겠어. 발인은 일찍이라 참석 못하지만 …
고등학교 친구로부터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혼할 때 들러리를 서주고, 2년 만에 첫째를 가졌을 때 제수씨 보신시켜줘야 된다며 맛있는 회를 사준 친구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끔씩 친구 집을 드나들며 인사를 드렸는데 …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 주일을 지키는 기준은 무엇일까? 주일의 예표가 되는 안식일에 일어난 두 사건을 통해 예수님이 가르쳐 주셨다. 하나님이 왜 안식일을 주셨는지, 사람은 안식일에 무엇을 누리고 배워야 하는지. 그러나 …
5월에는 마음에 부담이나 힘을 더 빼야겠다며 시작한 것 같다. 비신자들과의 약속이 잘 잡혀지지 않고 잡혔던 약속이 몇 번 틀어졌다. 당장의 열매를 바라지 않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사역이지만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의 …
5월 29일 토요일의 다음날인 5월 30일 주일에 다른 교회에서 예배설교를 하게 됐다. 부산에서 창원으로 가는 길에 있는 장유 신도시에 개척해서 장년 350명, 주일학교 200명까지 알차게 성장한 건강한 교회이다. 원고를 준비했지만 …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외치는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구호가 있다. 이 이야기는 예수님이 새로운 변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 아니다. 세금징수원인 레위를 제자로 부르신 사건, 세리와 …
보편적으로 자연과학을 뜻하는 ‘과학’의 사전적 의미는 보편적인 진리나 법칙의 발견을 목적으로 하는 체계적인 지식이다. 과학의 대상을 보면 처음에는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고 손으로 만져지는 경험가능한 것들이었다. 그러다가 가시광선 바깥의 적외선과 …
‘초월(超越)’은 경험이나 인식의 범위 바깥에 있는 것을 말한다. 내게는 수학이나 과학이 초월이다. 대학에서 이과 계열의 전공서적을 보는데 읽을 수도 없고 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내게는 마치 이집트의 상형문자를 보는 것과 …